지금은 작은 나에 불과하지만
시냇물이라 불리는 나는
어머니 같은 넉넉한 품을 가진 강물과 만나기 위해
작은 자갈 위를 구르고 갈대밭을 굽이돌아 흘러간다.
그 사이 사람이 가고 오고, 비가 내리고,
온기를 잃은 가슴속까지 눈이 내린다.
그러나 난 계속 나아갈 뿐이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강이라 불리는 그대를 만나는 날,
나는 목 놓아 울며 천년을 함께 하리라.
- 김영준, '하늘소'에서 -
지금은 작은 나에 불과하지만
세월의 물살에 더 강해지고
사소한 아픔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세상과의 이런저런 만남을 겪은 후
더 성숙해진 내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지
지금은 비록 미완성이지만 언젠가는
더욱 커진 나로, 깊어진 나로 변해있을 것을 믿는다..
친구들 존 하루..^&^
'이글 참 맘에 든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④ㄹБㅎй ♥ 널 バrㄹБㅎй ‥…─‥˚♡。 (0) | 2008.07.24 |
---|---|
[스크랩] 버려야 할것 10가지... (0) | 2008.07.14 |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슬픔 가슴앓이 (0) | 2008.07.04 |
[스크랩] 사랑은 표현하는거에요...。 (0) | 2008.06.26 |
[스크랩] 내 사랑아 (0) | 2008.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