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여름 제주에 있는 동안 행락객이 너울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은 늘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고 특히 갑짝스런 너울파도가 밀려와 휩쓸리게 될 경우
놀란 나머지 갯바위로 돌아오려고 허둥지둥 하게 됩니다.
이런 사고가 생길경우 절대 갯바위로 돌아와서는 안되며 오히려 먼바다로 헤엄쳐 갯바위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바다로 바다로 도망가셔야 합니다"
구명조끼를 입었으니 갯바위로 돌아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돌아오다가는 너울 파도에 떠밀려 갯바위에 맞아죽는? 처참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명조끼 입고도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너울은 한번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번의 너울이 반복해서 밀려오게 되므로 갯바위에서 일정거리를 두고 물위에 떠있다가 너울이 잦은 뒤 안전한 곳으로 올라오시거나 구조선박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갯바위에서의 구명조끼는 필수이고 꼭...가랑이 사이로 고정 끈을 클립에 고정하신 후 낚시를 하시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겠죠?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지만, 모르는 분.... 꼭 있습니다. 알고도 지키지 않는 분은 더 많습니다.
"채비는 믿어도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는 과신하지 마시고 2009년도 안전한 낚수 하시길 바랍니다."
식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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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도권 바다낚시사랑
글쓴이 : 숲속의아침 원글보기
메모 :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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