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참 맘에 든다.

[스크랩] 가을 비

박재란 2010. 10. 15. 21:15

가을비 한 번도 어긴 적 없는 가을 제법 서늘한 바람에 옷을 접는다. 대롱대롱 귀에 매달린 빗방울 임의 발걸음 소리 더벅 더벅 걸어온다. 시간을 기다리는 추석 오곡백과 쓸모없이 쏟아지는 비 두둥실 떠내려갈 것 같다. 꼭꼭 숨겨놓았다가 추석 때 차례상에 올려놓아야겠다.

출처 : 싱글 클럽(여행/산행/친목/만남)
글쓴이 : 은지 (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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