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날엔
아무것도 내 것일 수 없는
바람같은 세상
모든 것이 안개같아
삶의 무게에서 떠나고 싶다.
모두 무언가에 취해
날마다 바쁘고 요란하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사건과 사연들
볼 것 들을 것 너무 많아
혼란한 세상살이
가슴과 가슴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립다.
표현조차 힘든 외로움이
파고 들어 자꾸 눈물이 나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떠오르는 사람은 많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살면서 미치도록 외로운 날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만날 사람이 없다.
출처 : 3040 자유공간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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